심회(心懷)

가치지기 2025. 2. 27.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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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회(心懷)

숨기려 할수록 더욱 드러나는

내 안의 떨림, 조용한 속삭임.

마음 깊이 감춘 생각마저도

주님 앞에서는 투명한 물결이 되고,

내가 지닌 모든 순간이

이미 당신 안에 머물러 있습니다.

눈물 속에 스며든 기도는

이미 주님의 위로가 되었고,

숨기려 했던 두려움 속에도

주님의 사랑은 여전히 빛납니다.

이제는

더 이상 감추지 않고,

흔들리는 기도와 떨리는 마음마저도

온전히 당신께 올려드립니다.

이제,

주님의 품 안에서

고요히 쉬고 싶습니다.

-가치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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