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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소리
새벽의 숨결이 닿는 곳,
고요 속에 떨리는 한 줄기 소리.
눈을 감으면 흐르는 바람이
어디론가 나를 부릅니다.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것,
들리지 않지만 느껴지는 것.
마음의 가장 깊은 곳에서
작은 물결처럼 번지는 속삭임.
머뭇거릴 때,
길을 잃었다 생각할 때,
그 소리는 조용한 빛이 되어
나를 비춥니다.
두려워하지 말고, 멈추지 말라고.
흔들려도, 길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마음 소리는 언제나,
나를 향해 흐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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