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살아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우리는 왜 글을 쓸까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우리의 글이 사라지지 않고 오래 남을 수 있을까요?
글을 쓰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소재가 떠오르지 않거나, 기대만큼 잘 써지지 않아 좌절을 경험합니다. 처음에는 기쁨과 설렘으로 시작했던 글쓰기가 어느 순간 부담과 강박으로 변하기도 합니다.
글을 잘 쓰고 싶은 욕심이 커질수록 오히려 본질에서 멀어지는 아이러니. 하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억지로 짜내는 글’이 아니라, 진심을 담아 꾸준히 써 내려가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고 있는 요즘입니다.
문득 올림픽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김현우 선수의 말이 떠오릅니다. "나보다 더 땀을 흘린 선수가 있다면 금메달을 가져가도 좋다." 이 말을 들으며 글쓰기도 마치 운동선수의 훈련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글쓰기는 단순한 재능이 아니라 노력의 산물입니다. 평범한 노력은 평범한 결과를 만들고, 꾸준함이 흐트러지면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 지점에서 많은 이들이 아름다운 꿈을 포기하고 맙니다.
평범한 글은 마치 흔들리는 바람처럼 잠깐 지나갈 뿐, 시간이 지나면 쉽게 사라집니다. 하지만 꾸준함 속에 진심이 담긴 글은 다릅니다. 그 글은 독자의 마음에 깊은 흔적을 남기고, 시간이 지나도 그 의미는 여전히 살아있습니다. 글은 단순히 말이나 문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파동을 일으키고, 그들이 인생을 살아가는 방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올림픽을 준비하는 선수처럼 매일 꾸준히 사고하고, 부단히 노력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글쓰기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몸부림이 있어야만 나중에 스스로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글을 쓰는 사람에게 독서는 필수적입니다.
글의 소재는 일상의 경험에서도 오지만, 그 경험을 글로 떠올리고 의미를 발견하게 하는 것은 독서이기 때문입니다. 작가 한강 님도 “좋은 글을 쓰려면 독서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독서는 글을 풍요롭게 합니다. 하지만 글쓰기에 집중하다 보면 독서 시간이 부족해지고, 독서에 몰입하다 보면 글쓰기에 소홀해지는 순간이 옵니다.
결국, 두 가지는 균형을 이루며 함께 가야 합니다. 마치 사격 선수가 자신의 총을 영점 조정하듯, 우리도 글과 독서 사이에서 자신에게 맞는 균형점을 찾아야 합니다. 꾸준히 영점을 맞춰 가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만의 리듬이 만들어질 것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가장 어렵고도 가장 소중한 것이 바로 ‘꾸준함’입니다. 단 몇 개월, 혹은 1년을 노력했다고 해서 꾸준함이 완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꾸준함이란, 자신이 그려온 꿈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성장의 기쁨과 자신감을 얻고, 스스로 단단해지는 보람을 느끼며 쌓아가는 것입니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스스로에게 ‘꾸준함의 메달’을 걸어줄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글쓰기의 열매가 주렁주렁 맺히는 모습을 상상하며, 다시금 단단히 마음을 다잡습니다.
단 하루도 낭비하지 않고, 사라지지 않는 글을 써야겠습니다. 우리의 글이 세월 속에서도 기억될 수 있도록, 지금 이 순간에도 묵묵히 한 줄 한 줄 써 내려가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글쓰기를 사랑하는 이들이 걸어가야 할 길일 것입니다.
-행복한 나그네 尹-
I want to write a living piece
Why do we write? And how can our writing last long without disappearing?
When writing, everyone experiences frustration at least once when they can’t come up with material or when they don’t write as well as they expected. Writing, which started out as joy and excitement, can turn into burden and compulsion at some point.
The irony is that the more you want to write well, the more you move away from the essence. However, these days, I realize that what’s important is not ‘writing that is forced’, but the process of writing consistently with sincerity.
Suddenly, the words of Olympic wrestling gold medalist Kim Hyun-woo come to mind. “If there’s an athlete who sweats more than me, I can take the gold medal.” Hearing these words, I thought that writing is like training for an athlete.
Writing is not simply a talent, but a product of effort. Ordinary effort produces ordinary results, and when consistency is disrupted, you have to go back to the starting point. At this point, many people give up on their beautiful dreams.
Ordinary writing is like a swaying wind, passing by for a moment and easily disappearing with time. However, writing that is sincere and consistent is different. It leaves a deep mark on the reader’s heart, and its meaning still lives on even after time passes. Writing is not simply about words or sentences. It creates waves in people’s hearts and influences the way they live their lives.
To overcome this, you need to think consistently and work hard every day like an athlete preparing for the Olympics. The same goes for writing. You need to struggle to overcome your limits so that you can feel rewarded later.
Reading is essential for writers.
The material for writing comes from everyday experiences, but reading is what allows you to recall those experiences and discover meaning in writing. Author Han Kang also said, “You have to read to write good writing.”
Reading enriches writing. However, if you focus on writing, you will run out of time to read, and if you become absorbed in reading, there will come a time when you neglect writing.
In the end, the two must go together in balance. Just as a shooter zeros his gun, we too must find the balance that suits us between writing and reading. If we steadily zero in, we will eventually create our own rhythm.
The most difficult and most precious thing in life is ‘consistency.’ Consistency is not something that can be achieved just by working hard for a few months or a year.
True consistency is something that we gain the joy of growth and confidence in the process of realizing our dreams, and we feel the reward of becoming stronger. Only then can we give ourselves a ‘medal of consistency.’
I imagine the fruits of beautiful writing hanging in abundance, and I brace myself again.
I must write without wasting a single day, and without disappearing. We must silently write line by line, even at this very moment, so that our writing can be remembered through time.
That is the path that those who love writing should take.
-Happy Traveler Yoon-
